흰고래c의 방탈출 : 넥스트에디션 분당서현점 "평범한 하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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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넥스트에디션에서의 마지막 테마는 '평범한 하루'!

근데 이날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평범한 하루를 하기 전에 대기 시간이 좀 있었는데

앉을 자리가 없고 서있을 자리도 없어서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 같은 곳에 서성이다가 들어갔다.

와..... 방탈출카페 장사 잘 된다.... 나도 나중에 로또 되면 방탈출카페 할까......

 

아무튼 이때 기다리면서

무슨 평범한 하루가 이렇게 길지......

뭐때문에 90분인거야.....

심지어 포스터도 엄청 안 평범해 보여..........

뭐지 뭐야?????? 하고

어떤 줄거리일지 다양한 추측을 하면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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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8

4인 플레이

20'58'' 남기고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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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난이도와 퀄리티

"초반에 킬링 문제가 많았다"

 

90분짜리 프리미엄 테마라고 해서 일단 진자 쫄아서 들어갔다.

그리고 실제로도

초반부에 너무 어려워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어렵고 스케일 큰 프리미엄 테마구나..... 실패 각인가....

넘 어려버.........ㅠ

그래서 한참 고민했는데 다행히 해나님이랑 보리님이 문제를 풀어주시고 ㅠㅠㅠㅠ 감사감사

 

그리고 후니님이 한문제를 돌려서 따버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니님도 이제 고이셨나보다.

아무 가이드없이 자물쇠를 그냥 돌려서 따다ㅏ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팀원들의 티키타카로 열심히 초반부 문제를 헤쳐나갔다. 으쌰으쌰

 

다행히 초반부 지나고부터는 딱히 크게 막히는 부분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가이드는 분명 저게 맞는데 다같이 돌아가면서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어.......... 저게 뭔지....... 어떻게 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 거다 ㅠㅠㅠㅠ

나는 특히 그쪽으로는 취약해서 그냥

다른 분들이 열심히 풀이법을 찾아내시는 동안

자물쇠 앞으로 가서 돌려따기를 시도했는데 맞춰버림 ㅎ

그냥 쌩으로 돌려땄는데 맞춘 거는 처음이라서 되게 당황...스러웠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꺄.....

이래저래 초반부가 지나고 나서부터는 크게 막히는 문제 없이 술술 풀어나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초반부에서 힌트 쓰지 않고 좀더 고민해볼 걸 그랬나.....ㅎㅎㅎㅎㅎㅎ

요즘 약간 노힌트 욕심이 생겨서 그런지

힌트를 쓰고 나왔는데 시간이 좀 넉넉하게 남아 있으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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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와 스토리

"90분이 9분처럼 느껴지게 하는 인테리어"

 

90분짜리 프리미엄 테마라서 그런지

스케일이 진짜 컸다.

방을 지나면 또 방이 나오고 또 지나면 또 방이 나오고 또 나오고...... 무한반복

너무 좋아............ 계속 나와라 더 나와라

 

마지막에 직원분께서 스토리를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가 플레이했던 내용이 복기되면서

아 그게 그거였구나...... 싶었고

그리고 중간에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더니

다시 그곳으로 가서 설명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 활동성을 다시 해야 하는 줄 알고

아 아니요 그냥 여기서 설명해주시면 안될가요;;;;;; 했는데

다행히도 직원분께서 좀 편한??? 경로로 이동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활동성 좋아하면서

다시 가라고 하니까 싫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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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

"활동성 만땅"

 

90분동안 계속 돌아다녀야 하니까

꼭 밥 먹고 플레이하시고

편한 복장 입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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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흙길 > 시멘트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꽃밭길

 

 

90분 테마였는데 전혀 90분 테마같지 않은 꽃밭길이었다.

 

이렇게 넥스트에디션 분당서현점을 졸업하게 되었다.

넥스트에디션은 보통 졸업을 하면 선물을 주는데, 여기는 스벅 기프티콘을 준다 ㅋㅋㅋㅋ

실용적이야

이제 당분간 방탈출하러 분당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분당 안녕~~~~

 

 

하면서 매장을 나와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나는 버스를 타야 해서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다들 인사만 주구장창하고 발걸음은 떼지 않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히가세요~'

'네 ㅎㅎㅎ 안녕히가세요'

'다음에 봬요'

'네 안녕히가세요~'

x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다......다들

해가 지기 전에 헤어지는 것이 뭔가 어색하고 허전했던 겈ㅋㅋㅋㅋㅋㅋ

모름지기 방탈이란 해뜰 때 시작해서 해가 졌을 때 끝나야 하는데

아직도 해가 떠있다니....... 매장에서 나왔는데

아직 해가 떠있는 게 너무 어색해...........

 

그래서 결국

 

 

 

 

 

 

건대로 연방을 하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