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of W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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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엔제리오 하는 날 ㅠㅠ 흑흑 ㅠㅠ

진짜 눈물이 난다 눈물이.......

네드 하고 나왔을 때부터 기다려 왔는데

키강신청을 실패하는 바람에 또 기다리고...

이렇게 기나긴 기다림 끝에 하게 된 엔제리오 ㅠㅠㅠㅠ

엔제리오만 하기는 또 아쉬우니까 연방으로 마법소녀를 하기로 했다!

포스터부터 문 크리스탈 빠워-★ 할 것 같은 느낌이라

대충 어떤 스토리일지 뭔가 예상이 되는 상태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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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3인 플레이

2'6'' 남기고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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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난이도와 퀄리티

"할 게 생각보다 많다"

 

할 게 생각보다 정말 정말 많았다.

할 것도 많은데 아니 이 소녀.... 말이 많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주문은 정확하게 외워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주문을 외울 때마다

경건하게 마법봉을 들고 주문을 외우는 우리가 너무 웃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로로로 문제를 풀다가도 마법을 써야 할 때가 오면 셋다 옹기종기 서서

다 큰 어른끼리 마법봉을 들고 마법을 쓰는게 ㅋㅋㅋㅋㅋ

진지하다가도 나레이션이 들려오면 약간 민망하고 오글거려서 괜히 딴청을 피웠닼ㅋㅋㅋㅋ

 

이날 우리가 너무 촉박하게 스케줄을 짜는 바람에 ㅠㅠ

퇴근을 하고서 바로 와야 하는 해나님이랑 내가 조 금 늦어버림 ㅠㅠㅠㅠ

그래서 시간 차감이 좀 돼서 촉박하고 긴박하게 진행을 했어야 했는데

첫방에서 글쎄 해나님이 잠을 못 자서 정신을 못 차리시는 건짘ㅋㅋㅋ아닠ㅋㅋ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안 푸시고 인테리어 구경 하시면서 룰루랄라 춤을 추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너무 웃겼다....................ㅋㅋㅋ

아니 해나님 거기서 왜 춤을 춰요..........

그래도 그 다음방에서 갑자기 잠깐 막혔던 한 문제를 똬!!! 풀어내시더니

각성하셨다 ㅋㅋㅋㅋ다행

아무튼 우리는 나름 지체하지 않고 문제를 잘 풀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한 15분 정도 지났나 싶었는데.........

스탑워치를 첫방에 두고 와서 인터폰으로 "저희 몇 분 남았나요?" 했더니

"15분 남았어요"

이러시는 거다...? ????? 예..???? 

15분 지난 거 아니고 남았다고요???????

 

이때부터 우리 다들 텐션이 저세상 텐션이 되어버림

약간 졸린 상태로 이건 이건가봐요~~~ 네 그러네요~~ 호호

이렇게 풀다가 갑자기 정신이 땋 들어서

자물쇠를 녹여버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방탈출 하면서 이런 텐션으로 문제 푸는 건 처음이고요....? 

정말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그래서 남은 15분동안 진짜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풀어제꼈닼ㅋㅋㅋㅋ

꺄.................. 신났다.

마법소녀는 후반부 텐션이 다 했다.


인테리어와 스토리

"의외의 스토리"

 

문 크리스탈 빠-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또 스토리가 있었다.

나름 인테리어도 심오한 편이었고(?)

 

 

그리고 어떤 장치가 있었는데 뭔가가 생각나는 장치여서 너무 귀여웠다 ㅠㅠ

동화 속에 들어 온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ㅠㅠ!

 

 


활동성

"머리 조심"

 

허리를 굽혀야 하는 활동성이 좀 많았던 것 같다.

이날 잠이 많이 매우 정말 부족했던 해나님은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데 자꾸 허리를 굽혀야 하는 활동성 때무네

이날 머리에 혹 났을 듯.... 다들 머리 조심

그리고 복장도 편한 복장을 추천한다!



총평

흙길 > 시멘트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꽃밭길

 

 

막판 텐션 진짜 저세상 텐션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핵고인물들이 자물쇠 따는 속도로 후루룩 자물쇠를 녹여가며 진행한듯....?

저녁을 먹으면서 마법소녀 후반부 정도의 텐션으로 엔제리오 하면

충분히 성공하고도 남겠다며 즐거워했닿ㅎㅎ

 

 

마냥 귀엽고 오글거리기만 할 줄만 알았던 

마법소녀 테마였는데

생각보다 나름 스토리도 있고 스케일도 되게 컸던 것 같다.

사실 막판에는 문제에 집중하느라고 어떤 스토리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프테는 프테!!!! 중간중간에 재밌는 요소도 있고 문제들도 나름 풀만했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날 저녁을 먹으면서 해나님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마카롱을 주셨다 ㅠㅠㅠㅠ 넘 감동이야....!!!!

후니님은 자기는 아무꺼또 준비 못한 쓰레기가 된 것 같다면서

치킨을 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와중에 치킨 쏘신다고 카드 꺼내는 거 아무도 안 말렸다 ^^ㅋㅋ

나는 마카오에서 사온 미니 와인을 선물로 줬는데

너무너무 작은 선물인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랬다 ㅠㅠㅠㅠㅠㅠㅠ

 

선물도 받고 치킨도 먹고....... 엔제리오도 하고... 넘 행복한 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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